여기 특별한 존재가 된 어떤 여인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남태평양의 한 섬에서는 딸을 데려가는 총각에게 처녀의 부모가 소를 지참금으로 요구하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예컨데 평범한 소녀라면 소 2~3마리, 뛰어난 처녀일 경우에는 소 4~5마리를 처녀의 부모에게 주어야 했습니다.
조니 링고라고하는 한 청년은 사리타라는 처녀를 위해서 소 8마리를 지참금으로 제시하면서 자기와 결혼하도록 허락해달라고 처녀의 부모에게 요청했습니다. 그렇지만 사리타는 보통 수준의 처녀로서 못생긴 것은 아니지만 매력적이지는 않았습니다. 거기다 혼기가 지난 노처녀이기도 했습니다. 지참금으로 소 2~3마리면 되었습니다.
그러니 소 8마리라는 이 파격적인 소문은 당장 온 동네에 퍼졌습니다. 아직까지 그 동네에서 소 8마리나 받고 시집간 처녀는 없었기 때문에 모두들 매우 놀랐습니다. 말했던 대로 조니 링고는 소 8마리를 지참금으로 주고 사리타와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날 이후로 사리타에게 눈에 띄도록 현저한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녀는 옛날의 사리타가 아니었습니다. 그녀의 눈은 초롱초롱 빛이 났습니다. 그 자태는 마치 여왕처럼 의젓해졌습니다. 그녀의 매너는 나날이 우아하고 세련되어 갔습니다. 외부에서 온 사람들 중에 사리타를 처음 보는 사람들은 한눈에 그 동네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라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나중에 사람들이 조니 링고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사리타의 무엇이 그렇게 좋아서 소 8마리나 주고 데려왔습니까? 그토록 비싼 대가를 지불하고 결혼한 지금 행복합니까?”
조니 링고의 대답은 이러했습니다.
“나는 사리타를 위하여 남보다 비싼 대가를 치렀습니다. 그로 인하여 사리타는 자신이 매우 소중한 존재라고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이 생각이 사리타를 행복하게 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이 동네 그 누구보다도 아름다운 여인이 되었습니다.”
스티븐 코비, 오늘 내 인생의 최고의 날 중에서…
What is B&R?
사람들은 사회적인 성공이나 지위(직위, 연봉, 집, 자녀, 자동차, 외모)를 통해서 자신과 타인을 평가하고 자신의 가치를 타인에게 입증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블레싱(Blessing)은 그런 것들로 당신을 입증할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당신을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시는 그분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블레싱을 경험한 당신에게 쉼이 있습니다.
당신은 이미 아름답고 고귀한 가치를 지닌 존재이므로 외적인 것으로 당신의 가치를 증명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 깨달음은 당신에게 진정한 안식과 평안을 줍니다.
이것이 레스팅(Resting)입니다.